|
|
|
|
|
|
|
|
정규영
한미 대학 펜싱 선수권 위원장
한국 대학 펜싱 연맹 회장
미국 스탠포드 대학 펜싱 협회장 |
KUEFI 2013 has clear goals:
1. 학원 체육으로서의 펜싱이 가지고 있는 교육적인 효과와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모델을 알리고
2. 한미 양국 대학 펜싱 저변 확대와 인지도 상승으로 인한 재정적인 안전성을 확보하고
3. 엘리트 운동 선수를 넘어 한국의 세계 스포츠 지도자 육성에 기여하고자 합니다.
펜싱은 전세계 스포츠 중에서 가장 전통 있고 오래된 종목 중 하나이며, 요즘 많이 퇴색된 전통적 윤리 덕목인 ‘배려’와 ‘예의’등의 이타적인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상대 선수에 대한 존중과 심판에 대한 복종 등, 올바른 스포츠맨십이 무엇보다 강조되는 운동입니다. 과도한 경쟁구도에서 타인을 존중, 존경하고 승부를 인정하고 패배를 통해 배움을 얻고자 하는 올바른 인성을 우리의 청소년들에게 펜싱을 통해 돌려주고 싶습니다.
KUEFI 2013 대회 기간 중 진행되는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 – Education Through Athletics’ 교육 세미나는 우리나라의 학원 체육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해 줄 것입니다. 올림픽 5강의 스포츠 강국인 한국에서 학원 체육의 중요성 및 운동의 교육적인 효과가 부각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또한, 운동을 하는 학생들은 공부를 하지 않는다는 잘못된 사회적인 통념과 현실이 자리 잡혀 있습니다. 이는 한국의 세계적인 스포츠 지도자 배출 부재까지 이어지고 있습니다. 미국 최상위 명문대에 재학 중인 운동 선수 그리고 학교 관계자들의 경험을 나누어, 대한민국 스포츠 발전과 스포츠를 통한 올바른 청소년 인성 교육, 더 나아가 바람직한 대학 운동부 및 운동학과 모델을 제시하고 싶은 바람입니다.
또한, 국민 여러분에게 많은 감동을 주었던 2012년 런던 올림픽 펜싱 쾌거의 뒤에는 국민들의 관심 받지 못하고 있는 많은 대학 펜싱팀들이 있습니다. 세계 링킹 1위를 포함한 최고 펜싱 선수들을 배출한 한국 대학 펜싱 연맹 소속의 대학 펜싱팀 및 그 대학 선수들은 오늘도 한국의 국위 선양을 위해 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이 대학 펜싱 선수들과 감독, 코치 진들에게 올림픽 기간이 아닌 평소에도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후원이 있다면, 다음 올림픽에 우리는 또 다시 큰 감동을 되돌려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양국의 젊은 대학 펜싱 선수와 대학 관계자들이 우정을 쌓고, 양국의 펜싱 저변 확대와 대학 펜싱 프로그램이 더욱 재정적으로 건강해지고 발전 할 수 있길 간절히 바랍니다.
본 대회가 세계 7대 자연경관인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우근민 도지사님께 감사 드립니다. 또한 대한펜싱협회,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체육인재육성재단, 국민체육진흥공단, 후원 기업 및 후원해 주신 모든 분들, 그리고 무엇보다 양국의 많은 펜싱인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아직은 비인기 종목인 펜싱에 대한 남다른 관심을 가지고 사랑을 아끼지 않으시는 스포츠 조선 방성훈 대표님께도 고개 숙여 감사 드립니다. |
|
|
|
|
|
Michael Aufrichtig
콜롬비아 대학교 펜싱 감독 |
초대 받은 미국대학교 대표로 한미 대학 엘리트 펜싱 선수권 대회 조직위원회와 제주도 도민들의 환대에 먼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작년 올림픽대회와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의 한국 펜싱의 놀라운 결과에 축하드립니다.
일년 전에 정규영 회장님께 ‘왜 우리를 한국에 초대하는 것이 중요한지’를 물었습니다. 그의 대답은 미국의 펜싱 선수들은 우수한 학생이면서 동시에 엘리트 운동선수로 활동을 하고 있는 좋은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했습니다.
미국에서 대학펜싱선수권 대회 (NCAA 선수권 대회)는 어려운 대회 중 하나입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진행되었던 세계 선수권 대회의 남자 플뢰레 경기 결과를 보시면 제 의견에 아마 동의하실 겁니다.
스탠포드 대학 학생인 대학 챔피언이 세계 선수권 대회 11등, 대학 선수권 대회 동메달 받은 노트르담 대학 학생은 10등, 펜실베니아 주립대 학생은 세계 챔피언이 되었습니다. 바로 대학 챔피언십에서 3등을 받은 Miles Chamley Watson 선수입니다. 놀라운 일입니다! 이 세 명의 선수들은 바쁜 일정을 소화하는데, 보통 학생들처럼 수업을 듣고 훈련도 하며, 세계를 돌아 다니면서 펜싱대회에 참여 하였고, 휴식시간도 별도로 가졌습니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학교와 대회에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역사적으로 올림픽과 세계 선수권 메달리스트는 대학출신 또는 대학생입니다. 미국의 두 번의 금메달 리스트인 Mariel Zagunis는 노트르담 대학에 다녔습니다. 2008년 올림픽 은메달 리스트 Sada Jacobson 선수는 예일대학을 다녔습니다. 2012년 올림픽 단체전 동메달인 여성 에페팀은 프린스턴대학과 노트르담대학의 학생이 반반씩 이었습니다. 부다페스트에서 열린 2013년 미국팀은 16명의 대학 출신과, 6명의 재학생, 두 명의 고등학생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우리 학생 운동선수들은 성공하고 있습니다.
펜싱은 많은 시합들에 있어서 한번의 터치로 또는 몇 초 안에 승부가 결정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몸과 마음을 훈련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합니다. 학생이면서 운동선수로 활동한다는 것은 중요한 경기의 마지막 순간을 이겨내고 시합이 끝나고 학교 숙제를 바로 제출해야 하는 정신적, 육체적 고통을 이겨내야함을 의미합니다.
미국 대학 펜싱 선수들은 대학 졸업 후, 의사, 정치인, 사업가 및 비영리단체에서 일하게 가 되는데, 훌륭한 대학 펜싱 선수들의 일과와 노력을 생각한다면 놀라운 일은 아닙니다.
이러한 점들은 학생들이 훌륭한 학생과 뛰어난 운동선수 중 하나를 선택 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증명합니다. 이것은 올림픽 또는 세계 챔피언이 될 수 있는 또 하나의 무기가 됩니다. 다시 한번 이 행사의 손님으로 초대해 주신 것에 대해 감사합니다. 한국과 미국 모두 펜싱스트립 위에서 우리의 더 나은 삶을 위하여 성공을 기원합니다. |
|
|
|
|
우근민
제주특별자치도지사 |
여러분 반갑습니다!
제3회 한미 대학 엘리트 펜싱 선수권 대회에 참가하기 위하여 멀리 이국에서 제주를 찾아주신 미국 대학 펜싱선수단과 한국 대학 펜싱선수단 여러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세계펜싱의 미래를 이끌어갈 한국 대학교 펜싱 팀과 미국의 최고 명문대학교 펜싱 팀간의 친목과 우정을 도모하기 위하여 제3회 한미 대학 엘리트 펜싱 선수권이 제주도에서 개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귀한 자리를 마련해 주신 한국대학펜싱연맹 정규영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지난 런던올림픽 때 신아람 선수의 얼굴을 떠올려 봅니다. 그 당시 ‘신아람 선수의 오심사건, 멈춰버린 1초’가 생각납니다. 다시는 이러한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회, 지도자, 선수 등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어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 제주는 각국대표 정상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기도 합니다. 17년 전 클린턴 대통령은 제주의 자연풍경과 독특한 문화에 매료되어 제주를 “원더풀! 뷰티플! 파인!”을 라고 하였습니다. 이곳 제주는 유네스코 3관왕에 이어 세계7대자연경관의 도시, 70억의 세계인들로부터 보물섬으로 극찬을 받고 있습니다.
펜싱은 제주와는 매우 인연이 깊습니다. 2011년 12월 주식회사 로러스 소속 펜싱 팀이 제주를 연고팀으로 창단해서 올해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펜싱선수권 대회에서 개인, 단체전 2관왕을 획득하여 제주의 위상을 세계만방에 드높여 준 효자 종목이기도 합니다.
제주는 하늘과 땅, 바다 모두가 스포츠를 즐기기에 가장 적합한 여건을 갖고 있다고 자부합니다. 저는 이러한 천혜의 여건을 최대한 활용하여 지난 2000년부터 제주를 ‘스포츠의 파라아디스로 만든다’는 의지를 가지고 신 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 제주의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시원한 파도소리가 여러분의 우정과 화합을 더하게 하는 메리트가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제주에서 머무는 여정이 여러분 모두에게 유익하고,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뜻 깊은 시간이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
|
|
박준식
스포츠조선 대표이사 발행인 |
제3회 한미 대학 엘리트 펜싱 선수권 대회에 참가해주신 선수, 지도자, 학부모 및 내외 귀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대학펜싱연맹이 주최하는 한미 대학 엘리트 펜싱 선수권 대회는 한국과 미국의 대학생 펜싱선수들이 1년에 한번 한국에 모여 실력을 겨루고, 우정을 나누는 소통의 장입니다.
한국 펜싱은 지난해 런던올림픽에서 금메달2개, 은메달1개, 동메달3개를 따내며 ‘세계2강’의 쾌거를 이뤘습니다. 한미 대학 엘리트 펜싱 선수권 대회는 국제 경험이 많지 않은 대학생 선수들에게 특별한 기회입니다.
스탠포드, 프린스턴, 브라운 등 미국 최상위 대학교 펜싱선수 및 한국과 미국의 예비 ‘펜싱스타’들이 기량을 겨룹니다. 구본길 (런던 올림픽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 김민규 (상하이 아시아 선수건 플뢰레 단체전 금메달)등 이 대회를 거쳐간 대학생 선수들은 세계 무대에서도 거침없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실력, 우정 외에 또 하나의 의미 있는 가치를 부여했습니다.
최근 스포츠 계의 최대 화두는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입니다. 스포츠 강국에서 스포츠 선진국을 지향하는 정부 정책이나 학교 체육 수업 확대, 학교 폭력 예방, 은퇴 선수 지원 문제 등 체육계 안팎의 현안들이 모두 이 하나의 주제 안에 녹아있습니다. ‘운동기계’ ‘공부기계’ 대신 건강하고 자유롭게 운동과 공부를 병행하며 삶과 꿈의 외연을 넓혀갈 수 있는, 행복한 체육계를 만들기 위한 시도입니다. 대회기간 중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Education Through Athletics) 세미나가 진행됩니다.
미국 최상위 대학교에서 공부와 운동을 성공적으로 병행해온 ‘스포츠 선진국’ 학생선수들의 진솔한 사례들이 대한민국 스포츠의 방향성과 비전을 밝히는데 도움이 되길 기대합니다.
‘공부하는 선수, 운동하는 학생’이라는 지속 가능한 가치를 적극적으로 후원해주신 박종길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님, 송강영 체육인재육성재단 이사장님, 정정택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님을 비롯, 정부 관계자 및 후원사 여러분께 감사 드립니다. 3회째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정규영 한국대학펜싱연맹 회장과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은 대한펜싱협회, ‘한국의 끝자락’ 제주를 찾아준 미국 대학생 선수 및 지도자 여러분, 한여름 무더위 속 훈련에만 전념해온 대학펜싱연맹 소속 선수 및 지도자,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를 표합니다.
2013년 여름, 제주를 뜨겁게 달굴 한미 대학생 선수들의 청춘과 우정, 페어플레이를 응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
|
|
|
|
|
|